16번째 로그

체롯

05.09 | 12:46

2024. 05. 09.

ⓒ 잠봉잠봉(@N0L1F2) 님

그간 소식없던 이유: 회사에 고로시 당함
작년 10월에 착잡한 소식이 있었기도 하고......

그래서 갠홈 이사를 생각은 하고 있음!
아직 구체적인건 모르겠습니다 일단 회사를 관둬야 견적을 내볼텐데
체롯

05.09 | 12:46
(1) 별개로 한 달정도 갠홈 갱신 자체가 뜸했던건 갠홈용량이 터졌기 때문이다... 백업용으로 쓰는 의미를 잃어버림... ... 그간 넣은 커미션도 다녀온 세션도 많은데 아무것도 못올리는중 (ㅠㅠ) 텍스트 DB라 세션은 올라갈 것 같긴한데... 심적인 불안감 때문에.

(2) 그간 넣은 커미션이 많은 이유: 새 자컾이 생겨서
멘메님이랑 이것저것 썰풀다가 팔자에 없던 원초적 비엘 자컾이 생겨서 이걸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고... 아니 좋긴한데? 그간 비엘 싫어서 펄쩍 뛰었던 기간이 너무 김 / 비엘 자컾이 6년만임 / 근데 우리집 캐가 계략공임 (alcls....) 의 이런저런 콜라보로 웃기고 심란함의 무한반복중 근데 좋아요 역시 오너가 편하면 뭐든 달달하더라고요

에휴 이거 쓰는데 실장이 또 염병떨어서 가야겠네
그 외 근황: 지인들 마기로기 입문시킴. 다페 다녀왔음. 6월에... 가야할 곳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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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로그

체롯

07.09 | 15:50
이상하다... 5월 말부터 기억이 없다...
아픈거 괜찮아지니 바쁘고 바쁜거 괜찮아지니 아프고 나중엔 그냥 아프고 바쁜 채로 삼

사실 이번 일기도 뭔가 할 말이 있다기보단 생존보고에 가까운듯...
체롯

07.09 | 15:51
(1) 오늘의 사진은 회사에서 키우는 금전수 근황. 최근 아주 열심히 자라더니 새 싹이 났어요.
집에 있는 문샤인도 그렇고 회사에 있는 식물들도 아주 튼튼하게 잘 자라는 것 같아서 뿌듯...

(2) 오늘 올린 해외여행 일기들은 현지에서 짬날때 미리미리 써놓고 올리기 전에 다듬기만 했다네요
진작 올리지 않은 이유는 그동안 정신없어서+사진 고르기 귀찮아서...

(3) 그러고보니 그림 업로드도 꽤 오랫동안 못하고 있다는걸 방금 깨달음
근데 이거 정리해서 올리려면 그것도 일이라 다음에 여유가 좀 생길때를 노려보기로...


아무튼... 6월 말부터 앓았던 질기고 질긴 감기가 이제 끝나간다네요
그래도 8월 중순까진 현생으로 계속 바쁠 것 같아서 큰일이에요.
여유가 좀 생기면 다시 홈페이지도 뚱땅거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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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로그

체롯

07.09 | 14:55

2023. 06. 21. (수)

오늘 아침도 혼자 일어나다... 다들 어디갔나 찾아보니 소파에서 자고 있더라고요(ㅠㅠ) 방 같이 쓰는거 맞냐고요 첫날빼고 침대 혼자 썼다고요~!!!!

체크아웃을 위해 짐을 챙기는데, 포장해왔던 컵라면을 빼고 나니까 여유가 제법 생기더라구요. 원래 짐은 다시 싸는 순간 부피가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제법 여유있게 쌌음. 물론 첨보다 부피는 분명ㅋㅋ 커졌음... ... 난 분명 캐리어에 기념품도 조금 넣을 수 있을줄 알았거든!!? 근데 아니더라고... ... 그냥 아주 맞춤형으로 딱 맞는 사이즈였음ㅠㅠ... 대신 백팩에 있던 짐들을 일부 옮겨서 무게가 조금 줄어들었어요. 분명 꼼꼼히 다 챙기고, 여러차례 돌아보고, 쓰레기는 치워서 헷갈리지 않게 구분해뒀는데도... ... 체크아웃하는 순간만큼은 늘 놓고가는 짐이 있을 것 같아서 괜히 신경쓰여요. 이 느낌을 싫어해서 틈날때마다 수시로 짐을 정리하고 아무데나 흩어놓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임에도 여전히 불안해... ...
체롯

07.09 | 15:01
조식먹으러 12분에 로비에 갔더니 15분 차래서 빵 물고 나오려던 차에 30분이라는 연락을 받고 열심히 한그릇을 먹어주다... 한그릇 더 먹고 싶은거 참고 빵만 3개 들고 주섬주섬 나왔더니 이번엔 45분차라고 하더라고요!? 하... 사기 당한 기분으로 기다리면서 열심히 빵을 뜯었어요. 당분간 계속 이 호밀빵이 그리울 것 같애. 어제 먹은 치즈버터감자통구이도 맛있었는데 오늘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러고보면 우리는 마지막날이긴 한데, 이상하게 로비에 사람이 많았었다네요. 어제랑 그제에 비해 거의 두배정도!? 수요일은 여행하기 좋은 날인걸까요... 아니면 슬슬 여행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는 걸까요... ...

아침엔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고,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분짜를 먹었어요. 직원 한분이 한국어를 정말 잘 쓰셔서 깜짝 놀랐었음. 그 다음 일정은 쇼핑센터였는데... ㅋㅋ 웬... 이상한거 파는... 쇼핑센터라기보단 그냥 여행사랑 협업하는.... 저렴한지도 잘 모르겠는... 그런데를 가서 걍 허망하게 웃음... 일정에 쇼핑센터가 포함되어 있길래 현지식품이나 선물을 많이 안사뒀는데 사기당한 이 기분... ...  하아... 여행사가 다 그렇지 뭐... 그래도 혈관이나 당뇨나... 아무튼 뭐 몸에 좋은 영양제도 있다길래 어머니 걱정돼서 사긴 했다네요. 금액은 아무래도 상관없으니 부모님이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에휴... 저놈의 쇼핑센터에서 헛시간을 쓰느라 제일 기대했던 면세점에선 시간을 많이 못 썼어요... 필요한거 체크하면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사긴 했는데 (ㅠㅠ) 정작 구경은 하나도 못해서... 보면서 골라야하는 현지식품류는 거의 못 고름... 다른 분들이 산거 보니까 되게 맛있는 과자도 있더라구요 아쉽어...

그리고 비행기에 들고타는 수하물 규정... 빡빡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알고보니 처음 들어갈때만 빡빡한거고 면세품이나 기념품 같은 것들은 술 빼곤 그렇게 깐깐하게 안 보는 모양... 어쩐지 짐이 거의 두배가 되었는데도 별 말 없더라고요. 이래서 기념품은 면세점인걸까요... ... 다음번에 또 해외에 나갈 일이 생긴다면 그땐 면세점에서 더 오랜 시간을 써보고 싶어요. 정말 딱 필요한것만 사서 아쉽긴한데 그래도 기념품은 챙겼으니 만족... 아니 사실 만족은 못하는데... 그래도 최소한은 챙겼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돈 쓸 일이 별로 없어서(직원분들이 많이 사주셨음) 아껴뒀던 돈을 모조리 면세품에 때려넣었으니깐 응응

직원분이 창문 자리를 양보해주셔서 사진도 맘껏 찍고 구경하면서 자는 대신 유유자적한 비행기 라이프를 즐겼답니다. 근데!!! 하... 정작 한국 돌아오면서 지문인식이 너무!!! 너무!!!!!! 10번을 해도 10번을 다 실패해서!! ... 그래서 얼굴 확인받고 들어왔다는 슬픈 후일담. 평소에 회사에서도 지문인식이 잘 안먹혀서 답답했는데 공항에서 까지 이러니까 미치고 팔짝 뛸 노릇... 나중에 다시 등록하던가 뭔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확인해봐야겠어요... 에휴......ㅠㅠ
체롯

07.09 | 15:04
이렇게 해외여행 이야기는 진짜진짜 끝~
집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 먹은 음식은 당연히 라면이랑 김치였습니다(ㅋㅋ)

그리고 베트남에서 내내 쾌적하게 속앓이 한 번 안하던 쥬쥬는 한국에 와서 물갈이를 하다.
이게 진짜 맞나 싶다... 근데 한국 음식이 자극적인걸 고려하면 왜 탈이 나는지 알 것 같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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