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

반려식물을 키운지 어언 9개월... 봄이 부쩍 다가왔는지 쑥쑥 자라고 있어요. 자란 부분이 눈에 보일정도

원래 회사에서 키우던건데 실수로 화분을 깨버려서... 한겨울에 찬바람 안맞게 옷으로 꽁꽁 싸매고 집에 데려왔더니 마침 집에 기적처럼 부엽토가 남아있던 덕에 (가을에 엄마가 석산 키우신다고 흙을 한포대 장만해둠) 어찌저찌 분갈이에 성공했었거든요. 아무래도 뿌리가 찬바람에 노출되었다보니 혹시라도 몸살날까 한달동안 주의깊게 살폈는데 이젠 자리를 다 잡았는지 쑥쑥 크네요... 한달동안 무려 3센치나 컸음...

아직 실내에 있는데 날이 따뜻해지면 햇빛을 잔뜩 쬐게 해줘야겠어요

근황! 별건없고 그냥 체력의 한계에 부딪혀서 절절매는중
그나마 다음주에 길게 쉴 예정이라 어영부영 견디고 있어요
여우님께 의뢰드린 커미션 최종본을 어제 막 전달받아서 기분은 좋다네요 ^ㅡ^ #봄맞이론
무려 11만자를 넘는 초특급 장편글. 조만간 외전도 3편 정도 요청드릴 예정.
기회만 되면 꼭... 장편의뢰를 또 드리고 싶어요... (사실 돈보다는 소재 선정이 제일 고민인듯)

귤제리 님 이미지 패러디 LINK

사실 그림 게시판에 올려야 하는건데 다른 그림을 아직 안 올려놔서...ㅋㅋ.ㅋ.ㅋㅋ.ㅋ.
그림은 꾸준히 그리고 있는데 우다다 올리기엔 면역이 떨어져서 묶어 올리다 보니 업로드가 늦네요.
사실 트위터에도 업로드 귀찮다고 한번에 몰아 올리고 있음... 안 귀찮은 게 뭐야...

(1) 트윗덱 리뉴얼 실화인가...
지금은 끌 수 있다지만 네이버나 구글처럼 구버전을 추후 완전히 없애버릴 때가 너무 걱정돼요
진짜 레이아웃 너무!! 너무!!!!! 끔찍하게 구리다고 너네!!!!! 유지보수나 잘하세요 트위터!!!!!

(2) 근데 사실 트위터는 망하는게 나은 것 같다
오타쿠 접근성이 좀 떨어져봐야 연성 귀한줄 알고 사람 귀한줄 알지... 이틀사이 머리채를 몇 번 잡는겨
사실 저도 작년에 취업을 안했으면 지금쯤 세...금? 종...소세? 갸웃? 아방? 하고 있었을 텐데
모르는건 배우면 되는거지 남 머리채 잡을 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듯... #오타쿠망해라
물론 요즘 세금 돌아가는 꼬라지보면 빡치긴 함. 근데 그건 투표로 바꿉시다.

(3) 분양 게시판의 렉을 반면교사 삼아... 커미션은 버전별로 게시글을 다 하나씩 따로따로 올려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파일 수에 당황함 파일 수 생각 안하고 백업견적냈죠 님? 네...
버전 계산 제외해도 600장 가까이 되는데 버전수까지 고려한다? 이제 천 단위까지 가는거죠
... 솔직히 좀 걱정된다 이거 올해 안엔 힘들거같은데...

(4) 최근에... 좀 많이 우울했었나... 번아웃 초기 증세를? 보이고 있어요
물론 퇴근 이후로는 아직 크게 영향없고... 계속 바쁜 업무에 학을 떼고 있어서 그런듯
사실 디자이너로 취직하고 싶었던 것도 아니라 더 현타오는 듯...

스킨 얘기하면서 가슴 올리는 참새 어때 #머라님_커미션

이번에 새로 배포 된 후기게시판을 쓰고 싶었는데 라이트 대상이라 너무 깨져서 속상...
수정해서 쓰려다가 아직 그정도의 코딩 지식은 없어서 포기했어요...

홈페이지를 갓 만들기 시작했을 때, 라이트 에디션 배포를 시작했어서 당시 고민이 많았었어요.
배포 초기에는 호환이 안 되는 게시판이 많았고, 라이트용 스킨이 나올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라이트-퍼스널을 계속 지웠다 깔았다 고민하다가 결국 최종적으로 베이직한 퍼스널을 선택했거든요.

제작 당시에는 괜찮은 선택이었는데 예상보다 라이트 에디션 전용 스킨이 나오는 속도가 빨라서 (ㅠㅠㅋ)
또 후회를 하고 있네요... 다이어리 스킨 쓰게 해줘... 후기 게시판 쓰게 해줘...!!!!

그렇다고 당장 또 홈페이지를 갈아엎을 생각은 없고 (그럼 영원히 안 끝날거같아서)
언젠가 이사 갈 때가 되면 그때 천천히 고민해봐야죠...

사실 캐릭터 게시판만 아니었더라도 그냥 커미션 넣고 ㅁㄱ님 홈페이지로 가버렸을텐데(ㅋㅋ)
지금은 못 가... 야생김 님이 최고야... 최고로 아름다운 캐릭터 게시판 강.추합니다

역시 최종목표는 코딩을 배워서 라이트를 스스로 뜯어고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지금 쓰는 홈페이지는 PHP 5.5라서 이모지 못 쓰는게 답답해서... ㅠ_ㅠ
만약 라이트로 건너가면 제일 큰 문제는 메뉴바랑 자동 로그인(사소한건데 개불편함)이네요


근데 뭐... 넘어간다 해도 25년 쯤일듯? 장기목표라서 지금은 느긋하게 생각하기루~